"인큐베이터 비용 감당 못 해"..갓난 미숙아 쓰레기함에 버린 中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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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갓 태어난 미숙아를 쓰레기 수거함에 버린 부모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저장성 자싱시 난후구의 환경미화원 한 모 씨는 새벽 청소를 마치고 자신의 자전거에 달린 쓰레기 수거함에서 솜이불에 싸인 갓난 여자아기를 발견했습니다.
이날 새벽 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단 한 명뿐이어서 경찰은 병원에 있던 부모를 찾아냈고 병원과 도로 CCTV를 통해 아버지가 아이를 버린 걸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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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갓 태어난 미숙아를 쓰레기 수거함에 버린 부모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저장성 자싱시 난후구의 환경미화원 한 모 씨는 새벽 청소를 마치고 자신의 자전거에 달린 쓰레기 수거함에서 솜이불에 싸인 갓난 여자아기를 발견했습니다.
한씨가 새벽 5시쯤 자전거를 세워두고 청소를 시작할 때만 해도 없었는데, 2시간 반 사이 누군가 아이를 수거함에 두고 간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기를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는데, 아기를 본 병원 간호사는 놀라며 "오늘 새벽 막 우리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새벽 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단 한 명뿐이어서 경찰은 병원에 있던 부모를 찾아냈고 병원과 도로 CCTV를 통해 아버지가 아이를 버린 걸 확인했습니다.
아버지는 "아이가 3개월 일찍 태어나 계속 인큐베이터 안에 있어야 하는데, 부부 모두 직업이 없는 상태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울면서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사진=첸장만보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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