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법 개입 혐의 '함바 브로커' 구속심사 전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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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는 오늘(9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씨 는 전날 경찰이 수차례 연락했는데도 휴대전화를 꺼둔 채 행방을 감춘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 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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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5 총선 때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함바 브로커' 유상봉씨가 구속 영장심사를 앞두고 잠적했습니다.
유 씨는 오늘(9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씨 는 전날 경찰이 수차례 연락했는데도 휴대전화를 꺼둔 채 행방을 감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소재지를 파악해 강제 구인에 나설 방침입니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 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하는 것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릅니다.
유 씨는 4·15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선거법 위반 외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최근까지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그의 아들과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유 씨 아들과 A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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