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에 옷까지 입고 얌전히 서 있는 동물의 정체는?

2020. 9.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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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쇼핑물에 애완 호랑이?'입니다.

멕시코의 한 쇼핑몰입니다.

한 여성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나타났는데요.

언뜻 보면 고양이인가 싶지만 목줄을 하고 얌전히 서 있는 동물은 새끼 호랑이였습니다.


벵갈 호랑이로 보이는데요.

옷까지 입은 호랑이는 사람들이 많은 게 어색하지 않은 건지 전혀 공격성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호랑이를 보고 즐거워하거나 신기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호랑이 같은 야생동물을 개인이 키워도 되는 건지, 또 쇼핑몰 같은 공개된 장소에 데리고 나와도 되는 건지 비판과 궁금증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호랑이의 주인은 SNS에서 자신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멕시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개인이 희귀 동물을 소유하려면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고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동물들도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벵갈 호랑이는 멕시코 당국이 정한 금지 동물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당국은 이 여성이 호랑이를 소유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입마개도 없이…우리 호랑이는 안 물어요~ 이 생각인가요?" "아기 호랑이가 너무 귀여운 탓인가?ㅎㅎ 강아지보다 순해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ZaiPor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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