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기대감 1위' 코로나 백신 임상 중단.."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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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연구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제백신연구소가 주목하던 가장 유망한 백신 중 하나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중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알려진 첫 시험 중단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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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연구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제백신연구소가 주목하던 가장 유망한 백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실제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3상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3상 참가자 중에 한명에게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임상시험 중단을 처음으로 보도한 보건 전문 매체 '스탯뉴스'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중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알려진 첫 시험 중단 사례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시험 중 자주 나타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히 검토할 것이며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9일)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백신 개발 과정에서 드물지 않은 일"이라며, "상황을 파악한 후에 정부의 백신 제조 참여 계획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약을 맺고 백신 생산과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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