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휴업' 9개 업종에 최대 200만 원..지원금 윤곽
<앵커>
어떤 기준으로 누구까지 줄 것인지 논란이 됐던 2차 재난지원금의 윤곽이 정해졌습니다. 정부는 일단 거리두기로 제대로 영업하지 못했던 노래방과 PC방 등 9개 업종에 최대 200만 원을 나눠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연령대에 따라 2만 원 정도의 통신비 지원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정부는 집합금지 명령으로 매출 타격을 입은 12개 업종 가운데, 유흥시설이 아닌 9개 업종에 최대 200만 원을 줄 계획입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은 빠지고 노래방, PC방 등이 지원금을 받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에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업종과 계층을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기를 다는 지원이 시급합니다.]
매출 감소폭을 따지지 않고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한데, 민주당 관계자는 규모가 큰 업장은 현금 지원보다 대출금리 인하 같은 금융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대면 활동을 위해 통신비를 2만 원쯤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인데, 17살부터 34살 그리고 50살 이상이 대상이라고 여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불안정한 연령대입니다.
이런 혜택까지 다 포함하면 4차 추경으로 지원받는 국민이 2천700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의 고용취약층 지원의 경우에는 소득 감소 폭을 따지지 않고 같은 금액을 주는 쪽이 유력합니다.
민주당이 대상 확대를 바라는 터라 통신비 등 지원 대상이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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