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한 병원 관계자에 행패 30대 구속

백나용 2020. 9. 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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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병원 관계자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A(35)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제주시 한 병원에 출입할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발열 검사까지 거부해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하자 소리를 지르고, 손 소독제를 던지려고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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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한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마스크 착용한 시민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촬영 정유진]

제주지방경찰청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병원 관계자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A(35)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제주시 한 병원에 출입할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발열 검사까지 거부해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하자 소리를 지르고, 손 소독제를 던지려고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통원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과거 유사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정부권고안이 내려진 지난 5월 2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203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A씨와 같이 병원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실랑이를 벌인 혐의(업무방해 등)로 6명이 입건됐으며 이 중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버스와 항공기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비로 6명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며 이 중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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