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코로나 동시 유행할라..예방주사 무료접종 대상 확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올가을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에 대비해 오늘(8일)부터 독감 예방주사의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 실시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36명 가운데 해외유입 16명을 제외한 120명이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8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에 따라 음식점 20만여 곳에 대해 밤 9시 이후 매장 내 취식 등을 집중 점검하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1만 1천 곳 이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점검결과 최근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행정지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것에 대비해 전 국민의 37%인 1천900만 명이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대상자 외에 중·고생인 만 14세에서 18세, 만 62세에서 64세도 무료 지원 대상입니다.
오늘부터는 두 번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독감 유행시기는 보통 11월 중순 이후로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2주가 걸리기 때문에 10월 말까지는 맞는 게 좋습니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접수 전에 알리고 예약을 미뤄야 합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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