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21% "코로나 백신 안 맞을 것"..58% "효과 지켜본 후에"

김경희 기자 2020. 9.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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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접종을 하지 않거나, 먼저 접종한 다른 사람의 효과를 지켜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미 CBS 방송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 유권자 2천4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1%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와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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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접종을 하지 않거나, 먼저 접종한 다른 사람의 효과를 지켜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미 CBS 방송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 유권자 2천4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1%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와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58%는 자신들이 접종을 받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접종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21%만이 올해 백신이 나오면 무료를 전제로 즉각 접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힐은 접종을 받겠다는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려는 보건 전문가들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연내에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상당해서 응답자의 65%는 연내에 백신이 나올 경우 이는 시험이 불충분했거나 급하게 나온 결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5%는 연내 백신 출시가 '과학적인 돌파구'를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77%, 공화당 지지자의 48%가 연내에 나오는 백신은 급하게 나온 결과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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