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당신도 이렇게.." 세 아들 앞 피격당한 흑인 남성의 '병상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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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가 보는 앞에서 백인 경찰관에 7차례 총격을 당했던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병상에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블레이크의 변호인 벤 크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되새겨주는 블레이크의 메시지"라는 문구와 함께 블레이크 영상을 올렸습니다.
블레이크는 지난 8월 23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세 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차 앞 좌석 근처에서 백인 경찰에 7차례 총격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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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가 보는 앞에서 백인 경찰관에 7차례 총격을 당했던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병상에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블레이크의 변호인 벤 크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되새겨주는 블레이크의 메시지"라는 문구와 함께 블레이크 영상을 올렸습니다.
블레이크는 지난 8월 23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세 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차 앞 좌석 근처에서 백인 경찰에 7차례 총격을 당했습니다.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현재 하반신을 쓰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환자복 차림의 블레이크는 "24시간 내내 고통스럽다. 숨을 쉴 때도, 잠을 잘 때도, 좌우로 몸을 움직일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아프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삶이, 걷고 움직이고 나아가는 데 필요한 당신의 다리가 이렇게 될 수 있다"며 "(인종 차별이 없는 세상에 살 수 있게) 우리의 삶을 바꿔달라. 우리는 힘을 합칠 수 있고, 모든 것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이크 사건에 연루된 경관들은 현재 모두 공무 휴직 처리됐으며, 위스콘신주 법무부는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백인 경찰관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에도 경찰의 과잉진압과 인종차별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 내 시위가 격화하고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하며 추가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Ben Crump'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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