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6명, 엿새째 100명대..사망 5명

유영규 기자 2020. 9.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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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오늘(8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 3일부터는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오늘까지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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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오늘(8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 3일부터는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각종 소모임과 직장, 종교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 1천43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오늘까지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중순 이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19명)와 비교하면 확진자가 조금 늘었지만, 이는 검사 수에 따른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4천781건으로, 휴일인 직전일(5천362건)보다 9천400여 건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16명을 제외한 120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의 지역 발생 확진자는 어제(78명)에 이어 두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부산·세종·충북 각 1명 등이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어제 낮까지 1천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 역시 연일 확진자 규모를 불리며 532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누적 45명),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누적 18명),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식당 관련(누적 11명),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5명) 등 종교시설과 직장, 소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2명은 전북·경북(각 3명), 경기·대구(각 2명), 광주·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습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7명, 경기 3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00명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1명 줄어 총 151명입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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