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용차, 버스 돌진..중앙선 넘어 인도까지 침범
<앵커>
어젯(7일)밤 11시쯤, 대전 서구에서 승용차 1대가 정류장에 서 있던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는데,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앞부분이 찌그러진 승용차가 후진 상태로 같은 자리를 빙빙 돌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대전 서구 모정 네거리 근처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정류장에 서 있던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이후 중앙선까지 넘어간 차량은 반대 차선에서 수 차례 회전하며 인도까지 침범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와 버스기사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
견인차가 앞부분이 크게 망가진 택시를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대전 서구 한민시장 앞 도로에서 유턴하던 택시가 반대쪽 차선에서 직진하던 다른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양쪽 차량의 신호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엄마, 너무 무서워….]
어제저녁 8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우정읍의 한 아파트 단지가 약 50분 동안 정전됐습니다.
또 1시간 반 뒤 서울 노원구에서도 일부 아파트에 30분간 전기가 끊어지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도와주세요” 창밖으로 아이들 던진 여성…긴급 상황
- 강풍 휩슬릴까 허리 끈 묶은 소방대원…운전자 구조
- 아기 성별 확인 파티서 불꽃놀이, 캘리포니아 산불로 번져
- “민주당 대표실에서 통역병 파견 절차 물어왔다”
- “불법 레이싱 명소” 전국서 몰려들었다…한밤의 폭주
- 르브론, 공중서 멈춘 듯 '덩크 쇼'…LA레이커스, 휴스턴에 반격
- 파도 거품에 잠긴 마을…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
- 11호 · 12호 태풍, 곧바로 또 온다?…“당분간 없을 듯”
- “17년 만에 처음”…6층 높이 파도에 마을 쑥대밭
- 日 더 세게 때린 '하이선'…건물 뚫은 200살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