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피해 속출..1만 7천 세대 정전·원전 발전기 정지

강민우 기자 2020. 9. 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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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부산과 울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피해가 잇따랐는데, 17,620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대피 공지나 도로 통제 정보 등 기상특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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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10시 반 기준 인명피해는 부상 1명입니다.

부산에서 강풍으로 차량이 뒤집히면서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천 범람과 침수 등 우려로 사전대피한 인원은 1,087세대, 1,64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부산과 울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피해가 잇따랐는데, 17,620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선 터빈발전기 2호기가 오늘 아침 8시 40분쯤, 3호기가 9시 20분쯤 차례로 정지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방사선 누출은 없으며, 정확한 발전기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외에도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총 48건의 시설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태풍 이동에 따라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되는 상황이라, 피해 건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대피 공지나 도로 통제 정보 등 기상특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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