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22호 골' 울산, 광주와 비겨 10경기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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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선두 울산 현대가 광주FC와 비겨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울산은 폭우 속에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 경기에서 주니오의 동점골로, 윌리안의 득점포가 터진 광주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이어가며 승점 21(23골)을 기록해 강원, 성남, 서울(이상 승점 21)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성남과 서울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9위에서 7위로 점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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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선두 울산 현대가 광주FC와 비겨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울산은 폭우 속에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 경기에서 주니오의 동점골로, 윌리안의 득점포가 터진 광주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울산(승점 46)은 4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10경기 8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 전북 현대(승점 41)와 승점 차를 5로 벌리고 우승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광주는 윌리안이 후반 중반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악재 속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이어가며 승점 21(23골)을 기록해 강원, 성남, 서울(이상 승점 21)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성남과 서울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9위에서 7위로 점프했습니다.
선제골은 광주가 따냈습니다.
전반 22분 엄원상이 올린 크로스를 윌리안이 골 지역 왼쪽에 헤딩으로 연결해 울산의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뒤진 울산은 '골무원' 주니오를 앞세워 균형을 맞췄습니다.
주니오는 후반 13분 김태환의 측면 크로스가 올라오자 몸을 날린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득점 선두 주니오는 시즌 22호 골이자 3경기(4골)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동점골을 얻어맞은 광주는 후반 24분께 윌리안이 김태환과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다 화를 참지 못하고 발길질을 했습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비디오판독(VAR) 이후 레드카드로 바꿔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울산은 숫자가 부족한 광주를 막판 두들겼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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