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달리던 미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마저 덮쳤다

김용철 기자 2020. 9.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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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닥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크고 작은 산불마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USA투데이는 5일 시에라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인근 일대로 번지면서 야영객들이 고립되고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머드풀 저수지에서 45분가량 떨어진 프레즈노 카운티 주민들은 현재까진 안전하다면서도 산불이 빠르게 확산해 모든 대피로가 폐쇄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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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닥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크고 작은 산불마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USA투데이는 5일 시에라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인근 일대로 번지면서 야영객들이 고립되고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산불은 국유림 내 샌와킨강을 중심으로 셰이버호, 빅 크릭과 헌팅턴호 인근 145㎢를 뒤덮었습니다.

불길이 매머드풀 저수지 주변 야영장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를 막으면서 약 150명 야영객의 발이 묶이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영객들에게 현 위치에서 벗어나지 말고, 필요하다면 저수지로 뛰어들 것을 권고했습니다.

매머드풀 저수지에서 45분가량 떨어진 프레즈노 카운티 주민들은 현재까진 안전하다면서도 산불이 빠르게 확산해 모든 대피로가 폐쇄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일대 주택과 건물 등 약 3천 개의 구조물이 산불의 위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레즈노 카운티를 비롯해 시에라 국유림 내 캠프 시에라와 빅 크릭 지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셰이버호 방문객과 주민들은 대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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