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교수 비대위 "젊은의사 진료 복귀 지지"

계승현 2020. 9. 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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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으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의 전공의 복귀 결정을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교수 1천326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819명 중 87.4%가 전공의의 집단휴진 잠정 중단 결정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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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사 노력으로 정책 추진 중단..불이익시 강력 행동"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으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의 전공의 복귀 결정을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교수 1천326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819명 중 87.4%가 전공의의 집단휴진 잠정 중단 결정을 지지했다.

교수 비대위는 "젊은 의사들이 독단적으로 진행되던 정책 추진을 중단시키고 원점에서 재논의되도록 한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앞서 나가지 못한 선배 의사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수 비대위는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요구를 할 것"이라며 "합의된 내용이 투명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정책이 다시 독단적으로 추진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교수 비대위는 "그동안 믿고 지지해준 국민들과 불편을 감내해준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 올바른 의료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젊은 의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ey@yna.co.kr

대전협 "현장의 목소리 반영하라" 2020년 9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노트북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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