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무소속 의원들 복당 처리해야"..홍준표 "고맙다"(종합)

김지은 2020. 9. 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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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이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100일 간의 정기국회가 본격 가동되고, 4·15 총선을 치른 지도 벌써 5개월이 다 되어간다"며 "이제,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를 해결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총선 당시 컷오프(공천배제) 등의 이유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선된 국민의힘 출신 의원들은 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 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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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에 "속 좁은 리더십으로 당 운영해서는 안돼"
"정기국회 본격 시작되기 전에 무사히 마무리되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2020.06.0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이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100일 간의 정기국회가 본격 가동되고, 4·15 총선을 치른 지도 벌써 5개월이 다 되어간다"며 "이제,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를 해결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문제를 특별한 이유 없이 미루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당권을 쥔 입장에서 보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 국회의원들의 복당을 막는 것은 당을 비대위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장 의원은 "부질없는 영역 방어 본능에서 벗어나야 한다. 속 좁은 리더십으로 당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 시·도당 정비는 이미 끝났다"며 "최소한 복당을 이미 신청한 분에 대한 심사마저 머뭇거릴 명분은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부적격이면 부적격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로지 당권 강화에만 혈안이 되어 범야권 통합에 장애물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무소속 복당 문제가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 2020.08.24.lmy@newsis.com

장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홍준표 의원은 댓글로 "그래도 장제원 의원이 나서주니 참 고맙다"고 화답했다.

총선 당시 컷오프(공천배제) 등의 이유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선된 국민의힘 출신 의원들은 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 의원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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