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미생 리메이크판 방영..사드 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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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갈등으로 중국에서 한한령(限韓令)이 내려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판이 중국에서 방영됐습니다.
지난 2018년 제작을 마친 중국판 미생은 한중간 사드 갈등으로 한국 콘텐츠 방영이 금지되면서 빛을 못 보다가 2년 만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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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갈등으로 중국에서 한한령(限韓令)이 내려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판이 중국에서 방영됐습니다.
중국 문화업계 등에 따르면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이 지난 4일 중국 둥팡위성TV, 저장위성TV 등 지방 방송국과 중국 콘텐츠 플랫폼 유쿠(YOUKU)에서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중국판 미생의 제목은 '핑판더룽후이'(平凡的榮輝)로 '평범한 영광'이라는 뜻입니다.
주인공인 장그래 역은 중국 청춘스타 바이징팅(白敬亭)이 맡았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오상식 역은 대만 출신 배우 자오유팅(趙又廷)이 맡았고, 여주인공인 안영이 역은 차오신(喬欣)이 맡아 중국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 2018년 제작을 마친 중국판 미생은 한중간 사드 갈등으로 한국 콘텐츠 방영이 금지되면서 빛을 못 보다가 2년 만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한한령이 시행된 뒤 처음으로 한국 원작의 리메이크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중국 시장 규제가 점차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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