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아프리카 서벌캣, 마을서 고양이 사냥 "국제 멸종 위기종"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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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마을을 습격한 동물의 정체는 삵, 치타가 아닌 렙타일루루스 세르발, 서벌캣으로 밝혀졌다.
이날 '동물농장' 제작진은 정체불명의 동물이 고양이를 습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 평택을 찾았다.
마을을 활보하고 있는 이 동물은 고양이, 꿩, 토끼 등 작은 동물을 사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동물을 살피던 전문가는 서벌 특유의 무늬가 선명하고 고양이에 비해 뭉툭하고 짧은 꼬리를 볼 때 서벌캣이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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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동물농장' 마을을 습격한 동물의 정체는 삵, 치타가 아닌 렙타일루루스 세르발, 서벌캣으로 밝혀졌다.
6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경기도 평택에 나타난 정체불명 동물의 정체를 파헤쳤다.
이날 '동물농장' 제작진은 정체불명의 동물이 고양이를 습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 평택을 찾았다.
제보에 따르면 일주일째 마을 곳곳에 출몰 중인 이 동물은 고양이를 사냥하고 있다. 실제 동물이 마을에 나타난 후로 길고양이가 점점 사라지고 있던 상황.
동네 주민들은 "딱 보는 순간 치타 같았다. 팔다리가 유난히 길고 몸도 컸다. 또 까만 반점이 또렷했다" "귀가 바짝 서 있고 눈도 부리부리하다"고 설명했다.
수색이 계속되던 그때, 제작진을 숨죽여 지켜보던 동물이 포착됐다. 고양이보다 3배 넘는 크기를 자랑하는 동물은 제작진과 마주하자 놀란 기색도 없이 유유히 자리를 피했다.
마을을 활보하고 있는 이 동물은 고양이, 꿩, 토끼 등 작은 동물을 사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게다가 민가까지 습격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어 포획이 시급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 전문가는 해당 동물을 "렙타일루루스 세르발, 통상 영어로는 아프리카 서벌캣이라고 해서 아프리카의 서브 사하라 지역 사하라 이남 지역에 서식하는 중소형 고양잇과 동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고양이하고 즉 집고양이하고 교잡을 만들어서 사바나캣이라는 이름으로 반려동물로 키워지고 있다"며 "일반 개인은 사육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멸종 위기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즉 사이테스 라고 하는 국제 협약에 의해 통제받는 동물"이라고 덧붙였다.
긴박한 작전 끝에 포확된 서벌캣은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유순한 태도를 보였다. 동물을 살피던 전문가는 서벌 특유의 무늬가 선명하고 고양이에 비해 뭉툭하고 짧은 꼬리를 볼 때 서벌캣이 맞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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