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이은 태풍 '하이선' 대비 총력.."지난 태풍보다 커"

김아영 기자 2020. 9. 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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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앞선 두 태풍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대비 태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8호와 9호 태풍 피해가 미처 수습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북한 기상수문국 류봉철 중앙기상예보대대장은 노동신문에 "이번에 발생한 태풍 10호는 그 규모와 세기에 있어서 태풍 8호와 9호보다 더 큰 대형급 태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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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앞선 두 태풍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대비 태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8호와 9호 태풍 피해가 미처 수습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북한 기상수문국 류봉철 중앙기상예보대대장은 노동신문에 "이번에 발생한 태풍 10호는 그 규모와 세기에 있어서 태풍 8호와 9호보다 더 큰 대형급 태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태풍으로 동해안 지역 등 여러 지역에서 폭우와 강풍, 해일이 예상된다며 폭우와 홍수로 건물과 살림집 등이 물을 많이 흡수한 상황에서 철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손실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각 분야에서 '국가 비상설 재해방지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주민들에게 위기대응 방법과 대피장소, 이동경로를 알리고 자연재해경보와 통보체계에 따라 피해복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앞선 태풍들로 최대 쌀 생산지 황해도가 이미 타격을 입은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피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신문은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현장을 수시로 돌아보면서 배수문, 배수로 등의 상태를 시시각각 료해(파악)하고 위험 구간과 불량개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즉시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화면,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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