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양물류센터서 확진자 발생..최근 한 달간 1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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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쿠팡의 방역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모임, 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 등 단체들은 지난 2일 "부천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도 이를 은폐하고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등 관계자 9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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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쿠팡의 방역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은 어제(5일) 고양 물류센터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고양 물류센터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쿠팡은 확진자 발생 사실을 즉시 직원들에게 알리고, 물류센터 폐쇄 후 추가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간 쿠팡 본사를 비롯해 물류센터와 배송센터, 협력사 등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면서 쿠팡이 감염 확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쿠팡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15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만 11명입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근무자와 방문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모임, 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 등 단체들은 지난 2일 "부천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도 이를 은폐하고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등 관계자 9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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