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감독 "노이어가 발롱도르"..레반도프스키에 '반대표'

김건일 기자 입력 2020. 9. 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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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발롱도르는 열리지 않았어도 '비공식' 발롱도르 수상자는 있다.

모든 대회에서 득점왕을 휩쓴 폴란드 스크라이커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32)다.

그러나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레반도프스키가 아닌 독일 대표팀 수문장이자 뮌헨 골키퍼이기도 한 마누엘 노이어(34)를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았다.

노이어는 이번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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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0 발롱도르는 열리지 않았어도 '비공식' 발롱도르 수상자는 있다. 모든 대회에서 득점왕을 휩쓴 폴란드 스크라이커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32)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와 독일축구협회컵,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는데 팀 트레블과 득점왕 트레블을 동시에 이룬 선수는 1971-1972 네덜란드 전설 요한 크루이프에 이어 두 번째다. 3개 대회에서 터뜨린 골은 모두 55골. 해외 도박사들도,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해외 매체도 레반도프스키에게 1위 표를 던졌다.

그러나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레반도프스키가 아닌 독일 대표팀 수문장이자 뮌헨 골키퍼이기도 한 마누엘 노이어(34)를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았다.

뢰브 감독은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노이어는 2019-20시즌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이어는 이번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파리생제르맹 호화 공격진을 차단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뢰브 감독은 "솔직히 레반도프스키를 이길 선수는 없다. 대단한 골게터"라며 "하지만 나에게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는 노이어다. 그냥 선방 기록과 리스본에서 열린 미니 토너먼트만 보면 된다"고 치켜세웠다.

발롱도르를 수여하는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956년 제정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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