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감염' 파라다이스호텔 2명 이어 인천서 13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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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줄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4명, 파라다이스시티호텔 2명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에는 줄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서울 광화문집회발 확진자가 1명(인천 784번), 미추홀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발 4명(인천 780번, 781번, 786번, 789번), 중구 소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발(인천 778번, 779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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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발 1명 증가 총 18명..지역 총 누적 789명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지역에서 줄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4명, 파라다이스시티호텔 2명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10명, 이날 3명 등 총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줄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서울 광화문집회발 확진자가 1명(인천 784번), 미추홀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발 4명(인천 780번, 781번, 786번, 789번), 중구 소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발(인천 778번, 779번)이 포함됐다.
확진자는 A씨(51·여·중구 거주·인천 777번), B씨(42·남·중구 거주·인천 778번), C씨(41·남·중구 거주·인천 779번), D씨(88·여·미추홀구 거주·인천 780번), E씨(63·여·미추홀구 거주·인천 781번), F씨(20·남·미추홀구 거주·인천 782번), G씨(64·여·서구 확진·중국 국적·부천시 거주), H군(5·중구 거주·인천 784번), I씨(41·남·계양구 거주·인천 785번), J씨(93·남·중구 거주·인천 786번), K씨(29·여·중구 거주·대만 국적·인천 787번), L씨(54·남·서구 거주·방글라데시 국적·인천 788번), M씨(66·남·미추홀구 거주·인천 789번)다.
B씨와 C씨는 4일 앞서 확진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카지노 직원인 인천 773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들은 773번 확진 후 검체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확진됐다.
이 호텔은 이달 1일 중식당 요리사(인천 739번)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B씨와 C씨가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총 8명이 됐다.
D씨와 J씨는 미추홀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 발생 후 검체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됐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4일 확진됐다. E씨는 D씨 아들의 아내다. 그는 D씨의 접촉자로 3일 의심증상이 나타났으며, D씨 확진 후 검체검사를 받고 4일 확진됐다. M씨는 D씨의 자녀이자 E씨의 남편이다. 그는 D씨 확진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이 확진되면서 노인주간보호센터발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H군은 지난달 26일 확진된 인천 594번과 인천 641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641번은 광화문집회발 확진자다. F군은 1, 2차 음성 판정 됐으나 4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H군 확진으로 광화문집회발 확진자수는 총 18명이 됐다.
A씨는 안산시 8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 당시 음성 판정됐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됐다. F씨는 4일 확진된 송파구 256번 확진자와 지난달 31일 접촉 후 256번의 확진 소식을 접한 뒤 검체검사를 받고 4일 확진됐다. G씨는 중국 국적의 여성으로 부천시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서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같은날 앞서부천에서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검체검사를 받아 4일 오후 확진됐다.
I씨는 수원시 13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I씨는 인천 450번의 남편이고, 451번과 인천 753번의 아버지다.
K씨는 대만 국적 여성으로 지난 3일 확진된 마포구 143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고 5일 확진됐다.
L씨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남성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됐다. 이후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13명이 발생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789명으로 늘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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