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덕분에 코로나19 잘 이겨냈다..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전원 기자 2020. 9.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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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냈습니다. 이번에도 여러분 덕분에 반드시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광주지역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학생과 주민들의 손편지가 전달되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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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 동구 선별진료소에 편지로 감사 전달
광주 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해진 감사편지 모습.(광주 동구 제공) 2020.9.4/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냈습니다. 이번에도 여러분 덕분에 반드시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광주지역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학생과 주민들의 손편지가 전달되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간식거리와 편지를 전달했다.

이 학생이 보낸 편지에는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항상 기억 하겠습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드링크제와 쪽지를 조용히 전해주고 가는 다수의 주민들은 물론 타 자치구에 거주하는 학생들까지 응원 플래카드를 들고 찾아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주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보낸 쪽지와 편지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쪽지와 편지에는 "의료진이기 전에 소중한 사람이자 소중한 누군가의 가족인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눈물나도록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지금까지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냈기에 이번에도 여러분 덕분에 반드시 이겨내리라고 믿는다" 등의 내용도 있었다

이처럼 동구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기 시작한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주민들의 격려 방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도 간호사를 꿈꾸는 조대부고 '119소년단' 동아리 학생들이 방문해 코로나와 무더위에 맞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손 편지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점에서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대응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은 물론 야간콜센터 운영, 자가격리 대상자 모니터링, 방역소독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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