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우편 투표 용지 유권자에 첫 발송

김혜영 기자 2020. 9. 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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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어제(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으로 11월 3일 대선을 치르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달 공화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각각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며 진용을 갖춘 데 이어 이제는 선거 당국의 투표용지 배포 작업이 시작된 겁니다.

미국 대선의 투표방법은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뉘는데, 이중 우편투표 절차가 가장 먼저 개시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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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어제(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으로 11월 3일 대선을 치르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달 공화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각각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며 진용을 갖춘 데 이어 이제는 선거 당국의 투표용지 배포 작업이 시작된 겁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의 50개 주 중에 처음으로 오늘부터 대선 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발송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대선의 투표방법은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뉘는데, 이중 우편투표 절차가 가장 먼저 개시된 겁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선거사무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조기 현장투표는 9월 18일 미네소타,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투표를 꺼리는 경향이 커져 어느 때보다 우편투표 참여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공영라디오 NPR은 대부분 분석가는 적어도 유권자 절반이 우편투표나 조기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실제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지금까지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64만 3천 명으로, 이는 2016년 대선 때 같은 기간 3만 9천 명의 17배 수준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는 다음 달 27일까지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4년 전 334만 명이던 플로리다의 우편투표 신청자는 지금까지 접수된 인원만 해도 427만 명입니다.

미시간주는 2016년 부재자투표 요청이 35만 건이었지만 이후 누구나 우편투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올해는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이 신청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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