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세정제 바른 채 촛불 켜다 '펑'..미 여성 전신 중화상

김혜영 기자 2020. 9. 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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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손 세정제를 사용하다 폭발 사고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거주하는 케이트 와이즈는 손 세정제 용기 폭발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손 세정제 폭발로 불길이 얼굴 전체로 퍼졌고, 5초 만에 온몸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라운드록 소방서는 손 세정제 폭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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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손 세정제를 사용하다 폭발 사고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거주하는 케이트 와이즈는 손 세정제 용기 폭발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와이즈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집에서 손 세정제를 발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와이즈는 세 아이를 재운 뒤 세정제를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켰고, 그 순간 손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어 작은 불씨가 세정제 용기에 닿으면서 폭발했고, 와이즈는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손 세정제 폭발로 불길이 얼굴 전체로 퍼졌고, 5초 만에 온몸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라운드록 소방서는 손 세정제 폭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와이즈가 정품이 아닌 불량 세정제를 사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피플지에 "손 세정제는 기본적으로 인화성 물질"이라며 "적어도 62%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손 세정제를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알코올 함유 손 세정제와 관련한 화재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손 세정제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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