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포장마차 들렀다가..일상 곳곳에 숨은 코로나

조윤하 기자 2020. 9. 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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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환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다고는 해도 바이러스는 우리 생활 공간 어디에서든 퍼질 수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도서 업체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건물이 폐쇄됐고 경기도 안산에서는 실내 포장마차의 직원과 손님들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상황, 조윤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에 있는 지상 10층 건물입니다.

이 건물 7층에 있는 아동도서업체 직원 1명이 어제(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함께 근무하던 다른 직원 4명이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건물 경비원도 코로나19에 감염돼 건물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 : 오늘 일단 하루 건물 전체 다 폐쇄했고요. 시설별로 방역하고, 확진자 나오는 상황 봐서 폐쇄 기간 연장 여부 검토한다고….]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치킨 체인 BHC 성남 신흥수진역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4일 이 매장을 찾았던 방문객 2명이 확진됐는데 보건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31일 사이 매장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산에 있는 실내 포장마차에서도 직원과 손님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다녀간 손님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사이에 확진자 4명이 추가돼 포차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남성 확진자를 시작으로 일가족 4명이 감염돼 강동구 보건소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김명구, 영상편집 : 이소영, VJ : 김종갑)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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