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 거리두기' 한 주 더..이용 제한 범위 확대

박찬범 기자 2020. 9. 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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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내려진 이른바 2.5단계 거리 두기가 1주일 연장돼서 오는 13일까지 시행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제한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모레(6일)까지 예정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이른바 '2.5단계'를 1주일 연장해 오는 13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연장 조치로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프렌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에 한해서 매장 이용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됐는데 프렌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과 빙수 전문점도 제한 대상에 포함됩니다.

교육 시설 집합금지 대상에도 학원과 유사한 직업훈련기관 562개소가 새로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는 모양새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연장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국에 내려진 거리두기 2단계도 2주일 연장돼 오는 20일까지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노래 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내려진 집합 금지도 이어집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한 방역 성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떨어져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84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인 189명은 국내 발생 환자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9명에 그쳤습니다.

위·중증환자 수는 어제 하루 3명이 늘어 157명이 됐고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지금까지 331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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