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랜만에 맑고 푸른 하늘..서울 27도·강릉 29도

2020. 9. 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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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푸른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깨끗한 공기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오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이 27도, 대전 29도에 머물면서 크게 덥지 않겠고요, 대구도 31도까지 오르기는 해도 습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더위 불쾌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 또 변수가 들어 있습니다.

바로 태풍입니다. 위성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모습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 중심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강도 매우 강의 세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강한 세력을 지닌 채 북상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 오전이면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 월요일 낮에 통영 부근 해안에 상륙한 뒤 또다시 이렇게 한반도를 관통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 일요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이 시작되겠고요,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전국적으로 몰아치겠습니다.

이번 태풍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좋은 날씨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쭉 이어지겠고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로만 비가 조금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7도, 대전이 29도, 전주 29도, 창원 29도로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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