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복면 질식사' 경찰 7명 정직.."5개월 만의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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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에서 발생한 '흑인 복면 질식사' 사건과 연관된 경찰관 7명이 정직 처분됐습니다.
약 5개월 전인 지난 3월 23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당국의 징계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사건 당일 프루드가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벌거벗고 밖에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았고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그의 얼굴을 누르고 있던 시간은 약 2분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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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에서 발생한 '흑인 복면 질식사' 사건과 연관된 경찰관 7명이 정직 처분됐습니다.
약 5개월 전인 지난 3월 23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당국의 징계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당시 로체스터 경찰은 대니얼 프루드라는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복면을 씌웠다가 그를 숨지게 했습니다.
이 사실이 어제(3일) 뒤늦게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프루드가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벌거벗고 밖에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았고 출동했습니다.
프루드는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루드를 체포한 경찰은 머리에 두건을 씌워 침이 튀는 것을 막았습니다.
프루드가 일어나려 하자 경찰은 그를 가슴이 아래로 향하도록 눕히고 얼굴을 바닥 쪽으로 눌렀습니다.
얼마 후 프루드의 숨이 멈췄고, 프루드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7일 후 숨졌습니다.
경찰이 그의 얼굴을 누르고 있던 시간은 약 2분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어제 지난 4월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체 조사를 시작했으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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