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출" 속여 한국 업체서 4억 가로챈 태국인 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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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요가 커진 마스크를 공급해준다고 속여 한국 업체를 상대로 4억 원을 가로챈 태국인 및 카메룬인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A씨 등 태국인 3명과 B씨 등 카메룬인 3명은 지난 2월 말 유령 회사를 세운 뒤 구글 등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올려 태국에서 대량으로 마스크를 수출한다고 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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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요가 커진 마스크를 공급해준다고 속여 한국 업체를 상대로 4억 원을 가로챈 태국인 및 카메룬인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A씨 등 태국인 3명과 B씨 등 카메룬인 3명은 지난 2월 말 유령 회사를 세운 뒤 구글 등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올려 태국에서 대량으로 마스크를 수출한다고 선전했습니다.
이들은 광고를 보고 이메일 등으로 연락해 온 한국의 모 수입업체로부터 마스크 250만장 대금으로 4억 원을 받고서는 물건을 건네주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당시는 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마스크 등 관련 용품 수출을 금지한 상태였다고 대사관은 설명했습니다.
피해 업체의 신고를 받은 한국 경찰청은 태국 경찰 및 태국금융정보분석원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고, 태국 경찰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6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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