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단체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추석까지 비대면 수업해야"

송인호 기자 2020. 9. 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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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교수 단체인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최소 추석 연휴까지 비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교협은 오늘(3일) 보도자료를 내고 "2학기 초 대면 수업이 늘어나고 추석 연휴 기간을 맞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대학교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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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교수 단체인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최소 추석 연휴까지 비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교협은 오늘(3일) 보도자료를 내고 "2학기 초 대면 수업이 늘어나고 추석 연휴 기간을 맞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대학교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교협은 주요 18개 대학의 2학기 수업 방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균관대를 제외한 17개 대학은 개강 후 일정 기간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개강 후 1∼2주를 전면 비대면 수업하는 대학은 건국대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우송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입니다.

9월 내내 혹은 10월 중간고사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하는 대학은 경희대와 고려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9곳입니다.

한교협은 "코로나19 대응에 나설 대학 내 전담 의료 상주 인원은 대학당 간호사 1∼2명이 전부여서 실제 대학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은 전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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