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남녀 동일 임금' 지급 결정

주영민 기자 2020. 9.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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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축구협회 CBF의 호제리우 카보클루 협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대표팀 소집 기간에 남녀 선수 모두에게 상금과 수당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같은 액수의 임금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CBF는 지난 3월 브라질 여자 대표팀이 올해 처음 소집돼 프랑스에서 열린 초청대회에 참가했을 때 이미 '평등 임금'을 적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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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남자 축구대표 네이마르(왼쪽)와 여자 축구대표 마르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앞으로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한 액수의 임금을 받게 됐습니다.

브라질축구협회 CBF의 호제리우 카보클루 협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대표팀 소집 기간에 남녀 선수 모두에게 상금과 수당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같은 액수의 임금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CBF는 지난 3월 브라질 여자 대표팀이 올해 처음 소집돼 프랑스에서 열린 초청대회에 참가했을 때 이미 '평등 임금'을 적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녀 축구 대표팀에 동일한 액수의 임금을 지불하기로 한 것은 브라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호주, 노르웨이, 뉴질랜드 축구대표팀 등이 양성평등 임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이룬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남자 대표팀과의 임금 격차 등 차별대우에 항의하며 지난해 3월 미국축구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올해 5월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항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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