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WFP 통한 대북 쌀 5만 톤 지원 불발 시 WFP 송금액 환수"

안정식 기자 2020. 9. 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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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북한에 보내려 했던 쌀 5만톤 지원사업을 북한이 계속 거부할 경우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등을 문제삼으며 거부해 사업이 보류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WFP에 운송비·장비비·모니터링비 등 사업관리비 명목으로 약 138억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급?으며, 쌀 5만톤 구매 관련 예산은 아직 집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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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북한에 보내려 했던 쌀 5만톤 지원사업을 북한이 계속 거부할 경우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등을 문제삼으며 거부해 사업이 보류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WFP에 운송비·장비비·모니터링비 등 사업관리비 명목으로 약 138억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급?으며, 쌀 5만톤 구매 관련 예산은 아직 집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금년 중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종료될 경우 WFP에 송금한 사업관리비는 환수하는 방향으로 WFP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WFP 측의 적극적인 입장과 북한의 어려운 식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까지 WFP를 통해 북측과 협의를 지속하는 등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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