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보다 더 센 하이선 온다"..중남부 초비상

유영규 기자 2020. 9. 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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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생채기를 남긴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물러가자마자 이번에는 초강력 태풍인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일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선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면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는 초강력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숨 돌릴 겨를도 없이 다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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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공개된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 경로

'바비', '마이삭' 보다 더 센 태풍이 일본 열도에서 북상 중이어서 복구 작업이 덜 끝난 한반도 중남부가 또다시 큰 위험에 빠졌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생채기를 남긴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물러가자마자 이번에는 초강력 태풍인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간 수준이나 오늘(3일) 밤 강한 태풍, 내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7일쯤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선은 기세를 몰아 한반도 중앙을 따라 올라올 가능성이 커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난달 초 일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선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면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도로와 다리, 하천, 공사장 등 시설물은 물론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수확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는 초강력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숨 돌릴 겨를도 없이 다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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