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60조 유동성+코로나 백신..증시 힘받나

김도윤 기자 2020. 9. 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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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투자자 예탁금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준(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장기 저금리 기조 유지 주장과 파우치 소장의 백신 조기 승인 관련 발언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투자 심리의 견고함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인 투자자의 주식 예탁금 규모가 사상 처음 60조원을 넘어서는 등 주식 시장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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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지난 8월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2020.8.31/뉴스1

주식 시장 투자자 예탁금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이어진 동학개미발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미국에선 오는 11월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보급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같은 기대감에 미국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휘감은 국내 증시에도 일정 부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84포인트(1.59%) 오른 2만9100.50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54.19포인트(1.54%) 상승한 3580.8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16.78포인트(0.98%) 오른 1만2056.4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가 1만2000선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 주정부에 오는 11월 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보급 및 접종을 위한 시설이 완전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라는 요청을 보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일 경우 임상시험을 일찍 종료하고 백신을 조기 승인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준(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장기 저금리 기조 유지 주장과 파우치 소장의 백신 조기 승인 관련 발언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투자 심리의 견고함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미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국제유가가 급락했으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매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국내 증시는 차익 매물 소화 과정 속 개별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개인 투자자의 주식 예탁금 규모가 사상 처음 60조원을 넘어서는 등 주식 시장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예탁금 60조원 중 카카오게임즈 IPO(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을 위한 대기 자금이 일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 2일 마감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는 58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향후 60조원에 달하는 카카오게임즈 청약 환급금이 어디로 흘러 갈지가 관심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일시적 대규모 순매도가 나타났지만, 국내 증시는 비교적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8월 31일 외국인이 1.6조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피지수는 1.17% 하락에 그쳤다"며 "상승 과정에서 일시적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발생 때 간기 조정 뒤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피지수는 지난 2일 8월 고점대 돌파한 가운데 지난 8월 상승 국면에 비해 최근 높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끈다.

권명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역사상 최장 기간 장마 등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대한민국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졌다"며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착안해 생활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보자"고 제안했다.

권 연구원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매운 음식, 주류, 쇼핑, 콘텐츠가 있다며 관련 기업으로 대상, 하이트진로, 스튜디오드래곤, 네이버(NAVER)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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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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