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마스크로 수업 듣는 학생들..중국서 3억 명 일제히 등교 시작
조을선 기자 2020. 9. 2. 18:16
중국에서 이달부터 3억 명 학생들의 등교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중국은 어제(1일)부터 전국 각지의 초·중·고교와 대학교·유치원까지 개학하면서 3억 명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개학 첫날에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중국인들의 헌신, 전염병 대응 지침 등에 대한 수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됐다고 판단하고 이번 달부터 우한을 포함한 중국 전국의 학교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학생들은 등교와 함께 손소독하고 체온을 쟀습니다. 또, 마스크를 벗은 채 수업을 듣고 교실 안에서 도시락 급식을 먹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생들은 집단으로 야외에서 체험학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초·중·고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개학 전에 코로나 검사를 하고,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깔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은 17일째 0명, 중국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9명으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습니다.
이번 학생 3억 명 등교 개시는 중국이 코로나19를 장악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상징적 조치로 분석됩니다.
(구성 : 조을선, 편집 : 이홍명)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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