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US오픈 복귀한 클레이스터르스, 1회전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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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US오픈 테니스대회에 다시 출전한 킴 클레이스터르스(37세·벨기에)가 이번에는 '컴백 퀸'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클레이스터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9위·러시아)에게 2대 1(6-3 5-7 1-6)로 졌습니다.
클레이스터르스가 US오픈에 출전한 것은 2012년 이후 올해가 8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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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US오픈 테니스대회에 다시 출전한 킴 클레이스터르스(37세·벨기에)가 이번에는 '컴백 퀸'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클레이스터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9위·러시아)에게 2대 1(6-3 5-7 1-6)로 졌습니다.
클레이스터르스가 US오픈에 출전한 것은 2012년 이후 올해가 8년 만입니다.
2005년과 2009년, 201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클레이스터르스는 2012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현역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후 약 8년 만인 올해 상반기부터 선수 생활을 재개한 그는 2월과 3월에 한 차례씩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첫판에서 패배했습니다.
클레이스터르스의 '현역 복귀'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07년에도 한 차례 은퇴했다가 2009년 8월 현역에 복귀해, 곧바로 출전했던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컴백 퀸'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특히 출산 후에 출전한 2009년 US오픈 정상에 오른 그는 지금까지 출산 후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 3명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이날 졌지만 '2차 복귀' 이후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낸 클레이스터르스는 "그래도 올해 치른 세 경기 가운데 오늘이 가장 나았다"며 "10년 전에 비해 패배를 더 성숙한 자세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다시 복귀를 결심하면서 매우 힘든 도전이 될 것이고 여러 차례 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결과도 그 과정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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