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교부 "중국군, 회담 중에도 계속 도발"

김범주 기자 2020. 9. 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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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간에 긴장을 풀기 위한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군이 국경에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도 외교부가 주장했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현지시간 1일 밤 성명을 통해서 중국군이 지난 달 29일 밤부터 사흘 동안 라다크 지역의 판공호수 남쪽 제방에서 도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언론 NDTV도 31일 낮에 중국군이 인도군이 확보하고 있는 고지대를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인도군이 둘러싸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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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간에 긴장을 풀기 위한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군이 국경에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도 외교부가 주장했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현지시간 1일 밤 성명을 통해서 중국군이 지난 달 29일 밤부터 사흘 동안 라다크 지역의 판공호수 남쪽 제방에서 도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31일은 양측 사령관이 회담을 하고 있었다면서 외교 군사 채널을 통해서 중국 측에 전방 군인을 단속하고 통제하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언론 NDTV도 31일 낮에 중국군이 인도군이 확보하고 있는 고지대를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인도군이 둘러싸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판공호수는 인도와 중국간에 대표적인 분쟁지로 2017년 8월에 이어서 지난 5월 초에도 양국 군인 간에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AFP통신은 지난 달 29일 밤 대치 때 티베트 출신 인도 특수부대원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지만, 인도 정부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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