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로 스가 관방장관 유력.."과반 지지 확보"

박찬범 기자 2020. 9. 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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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일본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들이 행사하는 394표 가운데 7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의 추산대로라면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 표만으로 전체 투표수의 53∼55%를 확보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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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일본의 차기 총리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일본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들이 행사하는 394표 가운데 7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스가를 지지하는 표가 단순 합산 시 약 294표(의원 표의 약 75%)라고 추산했고, 아사히신문은 284표(약 72%) 이상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자민당 총재는 국회의원 표 394표에 자민당 각 지자체 연합회 대표가 행사하는 141표를 더해 총 535표로 결정됩니다.

일본 언론의 추산대로라면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 표만으로 전체 투표수의 53∼55%를 확보한 셈입니다.

이번 선거는 스가 관방장관과 어제(1일) 출마 선언을 한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의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노 다로 방위상 등 의욕을 보이던 다른 주자들은 스가 대세론이 형성된 가운데 대부분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정식 출마 선언을 하고 정책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차기 총리는 이달 16일 임시국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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