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 이상설' 제기..주치의 "심각한 건강 문제 없어"

박찬범 기자 2020. 9. 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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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건강 검진을 받을 때 마취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에 대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직 인수를 위해 대기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슈미트 기자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월터 리드 병원을 예고 없이 방문한 동안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직을 임시로 맡을 수 있도록 대기 상태에 있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검진을 받고도 9개월 만에 다시 간 것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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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건강 검진을 받을 때 마취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에 대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직 인수를 위해 대기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CNN방송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뉴욕타임스(NYT)의 마이클 슈미트 기자가 조만간 펴낼 예정인 신간 사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검진에 대해 전했습니다.

슈미트 기자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월터 리드 병원을 예고 없이 방문한 동안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직을 임시로 맡을 수 있도록 대기 상태에 있었다고 썼습니다.

월터 리드 병원은 메릴랜드주에 있는 국립 군 의료센터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았지만 지난해 11월의 경우 갑자기 방문해 일각에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백악관은 "대통령이 매우 바쁜 2020년을 앞두고 있어 일정이 없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 정기 건강검진을 부분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검진을 받고도 9개월 만에 다시 간 것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인사는 당시 이 방문은 통상적인 대통령 건강검진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의료진도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을 앞두고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항간의 추측처럼 가슴 통증은 없으며, 급성 질환에 대한 치료나 검사를 받지도 않았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콘리 주치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뇌졸중을 앓거나 다른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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