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장관, 中 왕이 만나 "홍콩국가보안법 폐지해야"

박찬범 기자 2020. 9. 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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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1일 베를린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홍콩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dpa 통신 등 현지언론은 마스 장관이 왕 국무위원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한 나라 두 체제의 원칙이 완전히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스테프 블로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왕 국무위원을 만나 홍콩보안법과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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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1일 베를린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홍콩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dpa 통신 등 현지언론은 마스 장관이 왕 국무위원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한 나라 두 체제의 원칙이 완전히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말 홍콩보안법 등을 문제 삼아 중국에 대한 수출제한, 범죄인 인도조약 재고, 홍콩 주민의 입국비자 완화, 정치적 망명 활성화 등의 대중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마스 장관은 또 최근 홍콩 입법회 의원 선거가 1년간 연기된 것과 관련해 "신속하게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스 장관은 중국이 대만에 우호적인 체코를 상대로 위협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위구르족 처우 문제 등 중국의 내정에 외국이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테프 블로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왕 국무위원을 만나 홍콩보안법과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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