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감염 10명 중 4명 무증상 확진"..질본 첫 집계

유영규 기자 2020. 9. 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4명이 무증상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천945명으로, 이 가운데 신고 당시 증상여부를 확인한 9천756명 중 3천856명(39%)이 무증상자이었습니다.

국내 무증상자 관련 총집계가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검사를 받지 않은 국민 가운데 무증상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4명이 무증상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천945명으로, 이 가운데 신고 당시 증상여부를 확인한 9천756명 중 3천856명(39%)이 무증상자이었습니다.

국내 무증상자 관련 총집계가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검사를 받지 않은 국민 가운데 무증상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전체 누적 확진자 중 8천189명은 증상 여부를 확인조차 못했다는 점에서 실제 무증상자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박 의원측은 분석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언론 통화에서 "본인도 모른 채 지내는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 경우에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아니냐"며 "증상 발현자로부터 시작하는 기존의 방역체계에 대해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