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의사 집단파업에 119 이송지연 최대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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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소방청장은 1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으로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를 없도록 상황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과거에는 그런(이송 지연) 사건이 없었다"며 "의사 집단파업 상황을 모니터링해 병원 (병상)가용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데 그런 사건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현안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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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문호 소방청장은 1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으로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를 없도록 상황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의사 집단파업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부족해 장거리로 이송한 사례가 몇 건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과거에는 그런(이송 지연) 사건이 없었다"며 "의사 집단파업 상황을 모니터링해 병원 (병상)가용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데 그런 사건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현안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119구급대는 환자 발생 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심정지나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 내 이송이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약물을 마신 40대 남성이 응급처치를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3시간을 배회하다가 울산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지는 일이 발생해 어느 때보다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진 상황이다.
정부는 현재 대형병원에서는 응급·수술 등 중증 진료에 집중하도록 경증환자 진료를 축소하고, 경증환자는 중소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119구급대의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이송도 자제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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