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은 마스크 하나도 제대로 못쓰냐".. '코로나송'에 쾌감

김유림 기자 2020. 9. 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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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돼 지난달 31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이에 외출 및 사회활동이 줄어들고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 족들이 늘고 있다.

 집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가정 불화 등이 커진 탓에 코로나 블루족이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 이후 연일 세자릿수로 집계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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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BEKAIN(배카인)의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라는 제목의 이 노래가 화제다. /사진=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돼 지난달 31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이에 외출 및 사회활동이 줄어들고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 족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을 뜻하는 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와 제약, 불안감과 공포심으로 생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말한다. 집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가정 불화 등이 커진 탓에 코로나 블루족이 증가하는 것이다.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불안, 취업·실직에 대한 공포, 육아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코로나 블루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사회적 현상 중 하나인 코로나 블루족의 우울함을 달래줄 노래가 커뮤니티를 타고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버 BEKAIN(배카인)의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모두의 공감이 가는 가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추천곡", "보건복지부는 이 노래를 사회적 거리두기 주제곡으로 선정해야할 듯", "맞는말 대잔치네요", "코로나도 바람에 씻겨가길", "오랜만에 속이 뻥 뚫리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 만드신 분 혹시 제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오셨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225일 만이다. 특히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달 들어서만 5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5명 확인돼 누적 2만18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48명)에 비해 13명 줄었다. 다만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 이후 연일 세자릿수로 집계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412명이다. 이는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 집단감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환자만 1000명이 넘는 데다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은 '집 밖에 못 나가서 빡친 노래' 가사. 

<1절>또 무너져간다 또 무너져간다 4시간은 쌓아올린 카드탑이/발효가 된다 발효가 된다 산채로 시체마냥 냄새가 XX/사람이 사는지 짐승이 사는지 바깥날씨 어떤지 알리가 없지/집에서 안나간지 벌써 반년이나 지나갔네/ 뱃살이 는다 뱃살이 는다 배달음식 시켜먹다 살이 찐다/바닥이 보인다 바닥이 보인다 모아놓은 비상금이 사라진다/알바에서 짤려 일거리는 없어 방구석에 박혀 썩어가는데/니들은 마스크없이 쳐나가고 앉았냐

그렇게 좋아하는 노래방도 끊고/ 친구랑 매일가던 PC방도 끊고/나가서 놀자는 약속도 뒤로하고 최대한 집안에서 박혀있는데/사이비 집회에 모이질 않나 클럽에 모여서 춤추질 않나/ 조금만 조심하고 신경쓰면 되는게 그렇게 니들한텐 어려운거냐?

거리두기 1단계 발령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밖에 나가 쉬는 것 마저 마음 졸이면서 다녀야하네/내리쬐는 강렬한 햇살 입술 주변에는 땀띠가 나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조금있음 끝이 나겠지/

<2절>또 무너져간다 또 무너져간다 8개월은 쌓아올린 카드탑이/난리가 난다 난리가 난다 지들끼리 치고박고 난리다 난리/군휴가도 못가 대면수업 못해 방구석에 못 박혀 썩어가는데/니들은 마스크 하나도 제대로 못쓰냐/

학교도 아주그냥 휴학을 때리고/겨우 잡은 티켓도 환불을 때리고/잡혔던 정모도 취소를 때려놓고/최대한 집안에서 박혀 있는데/자가격리 무시하고 쳐나가질 않나/어디로 싸도는지 숨기지를 않나 조금만 조심해도 소용이 없네/고마워라 이제부턴 못 나가겠다/

거리두기 2단계 발령 PC방 노래방은 문을 닫았고 /밖에 잠깐 나가는 것도 마음졸이면서 다녀야하네/한번 뚫린 구멍 사이로 우후죽순 감염자가 늘어가는데 언제 끝날지 가망이 없다 이제라도 정신차려라/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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