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대표 측 "사건 기록 아직 못 봐"..첫 재판 절차 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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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의 첫 재판 절차가 열렸지만 핵심 피고인인 김재현(50) 대표가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못해 절차가 공전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오늘(1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 등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김 대표의 변호인은 오늘 "아직 기록 자체를 못 봤다"며 혐의에 대한 의견 진술을 보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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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의 첫 재판 절차가 열렸지만 핵심 피고인인 김재현(50) 대표가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못해 절차가 공전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오늘(1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 등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공판준비는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김 대표는 오늘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변호인만 출석했습니다.
김 대표의 변호인은 오늘 "아직 기록 자체를 못 봤다"며 혐의에 대한 의견 진술을 보류했습니다.
검찰은 "기록의 양이 많다 보니 아직 복사가 덜 된 변호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열람과 복사가 지연된다는 것이 재판을 진행하면서 공통으로 들리는 얘기"라며 "구속 피고인들은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협조해달라"고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4일 다시 공판준비를 열어 혐의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천900명으로부터 1조2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이 자금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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