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짜뉴스 차단 명목 모바일 앱 개발.."온라인 통제 강화" 우려

정준형 기자 2020. 9. 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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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이 지난달 29일 통지문을 통해 '가짜뉴스와 전쟁'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스마트폰 앱은 중국 당국이 관영 신화통신과 협력해서 개발한 것으로, 가짜뉴스를 검색한 모바일 이용자들이 관영 매체나 정부 기관, 각계 전문가들의 작성 자료에 자동으로 접근해 즉각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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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루머 폭로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앱

중국 정부가 가짜 뉴스를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중국의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를 통해 구동되도록 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이 지난달 29일 통지문을 통해 '가짜뉴스와 전쟁'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스마트폰 앱은 중국 당국이 관영 신화통신과 협력해서 개발한 것으로, 가짜뉴스를 검색한 모바일 이용자들이 관영 매체나 정부 기관, 각계 전문가들의 작성 자료에 자동으로 접근해 즉각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미국과 무역전쟁,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터넷 SNS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짜뉴스가 나돌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신뢰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새로 개발된 스마트폰 앱이 사이버 통제의 또 다른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생 사진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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