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는데 없었습니다' 토트넘 이적생 도허티, 유쾌하게 '아스날팬' 과거 청산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0. 9. 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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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풀백 맷 도허티가 유쾌한 영상으로 '과거 흑역사'를 청산했다.

이에 도허티와 토트넘은 유쾌한 방법으로 과거 청산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공식 SNS를 통해 도허티가 과거 아스날팬임을 입증한 피드를 지우는 영상을 직접 올렸다.

토트넘 구단은 영상과 함께 한글로 "사회 생활은 도허티처럼"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그의 과거 청산을 유쾌하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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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날 팬임을 자처했던 SNS 게시물을 직접 지우는 도허티(토트넘 SNS 캡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풀백 맷 도허티가 유쾌한 영상으로 ‘과거 흑역사’를 청산했다.

토트넘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수비수 맷 도허티를 울버햄튼으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고 등번호는 2번이다.

2010년 EPL에 입성한 오른쪽 풀백 자원 도허티는 울버햄프턴의 유니폼을 입고 300경기 이상 출전,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기량을 뽐낸 바 있다. 꾸준히 약점으로 거론됐던 토트넘의 풀백 포지션에 힘을 불어 넣어 줄 선수로 평가 받는 중이다.

하지만 그랬던 그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했다. 바로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 ‘아스날 팬’이라는 것. 도허티는 지난 2012년 자신의 SNS를 통해 ‘난 평생 아스날을 사랑할거야’라는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SNS에 올린 개인 의사이지만, 토트넘으로선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터.

게시물 삭제 후 토트넘 앰블럼을 두드리는 도허티(토트넘 SNS 캡쳐)

이에 도허티와 토트넘은 유쾌한 방법으로 과거 청산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공식 SNS를 통해 도허티가 과거 아스날팬임을 입증한 피드를 지우는 영상을 직접 올렸다. 도허티 역시 익살스런 표정으로 ‘삭제’ 버튼을 눌렀고, 삭제 후 자신의 유니폼에 있는 앰블럼을 두드리며 ‘완전한 토트넘 선수’가 됐다는 것을 전세계 팬들에게 알렸다. 토트넘 구단은 영상과 함께 한글로 "사회 생활은 도허티처럼"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그의 과거 청산을 유쾌하게 반겼다.

한편, 도허티는 이적 당시 "빅 클럽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나는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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