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후임자 선출 방식 오늘 결정..약식선거 채택할 듯

김경희 기자 2020. 9. 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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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방식이 오늘(1일) 결정됩니다.

일본의 여당인 자민당은 오늘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총무회를 열고 총재 선출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합니다.

자민당 당칙에 따르면 새 총재는 원칙적으로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당원 394명이 각각 동수의 표를 행사하는 공식 선거로 선출하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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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방식이 오늘(1일) 결정됩니다.

일본의 여당인 자민당은 오늘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총무회를 열고 총재 선출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합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선 집권당의 총재가 중의원에서 선출하는 총리를 맡게 됩니다.

자민당 당칙에 따르면 새 총재는 원칙적으로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당원 394명이 각각 동수의 표를 행사하는 공식 선거로 선출하게 돼 있습니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국회의원과 각 광역자치단체 지부 연합회 대표 141명만 참가하는 양원 총회에서 총재를 선출할 수도 있습니다.

자민당 총무회에선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갑자기 사임하게 됐기 때문에 정치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원 총회에서 총재를 신속히 선출한다고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민당 내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어제 기자단에 "양원 의원총회에는 지방 대표도 참가하기 때문에 당원의 의견을 듣게 된다"면서 총재 선거를 양원 총회 방식으로 치를 방침을 재차 밝혔습니다.

자민당은 총재 선거를 오는 8일 고시하고, 14일 투개표를 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는데 17일에는 총리 선출을 위한 임시 국회가 소집될 예정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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