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군 장갑차·민간인 SUV 추돌사고 희생자 애도

국방부는 경기 포천에서 민간인이 운전하는 SUV 차량이 미군 장갑차와 추돌한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31일) "포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사고 조사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한미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며 국방부 차원의 조문도 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9시 반쯤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