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술 취해 '비틀비틀'..살벌한 '시속 80km' 역주행

2020. 8. 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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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운전자가 음주 상태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시속 80km로 역주행까지 하는 영상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영상은 경찰이 직접 공개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살벌한 음주 역주행'입니다.

도로에 차가 많습니다.

그런데 연두색 차량 한 대가 혼자만 역주행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차선을 무시한 채 비틀거리면서 무려 2km를 역주행했습니다.

속도도 시속 80km로 빨라서 영상 속에는 이 역주행 차를 피하려고 애쓰는 다른 차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47세 여성으로 당시에 음주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혈중알코올농도는 호주의 법적 허용치의 무려 4배를 넘는 0.214%였습니다.

음주에 빠른 속도에 역주행까지 정말 사고가 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다행히 주변 차들의 신속한 대처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고 여러 시민들이 가까스로 차를 멈춰 세우면서 상황은 끝났습니다.

호주 경찰은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지난 1월 촬영된 영상을 직접 공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대낮에 음주 운전에 역주행이라니… 2년 뒤에 또 운전대 잡겠죠?" "양심 없는 음주 운전은 꼭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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